담임목사님 인사말

    인사의 말씀

    - 말씀(Logion)이신 그 분에게 꽂혀서 창조의 생명을 살려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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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목사 김강식

    1:1절에서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하면서 성경의 세계관이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성경 첫 구절을 읽게 되는 우리의 신앙고백에 따라서 제너시스(Genesis)의 세계관(창조의 세계관)으로 살 수도 있고, 해프닝(Happening)의 세계관(어쩌다가 우연하게 살고 있는 세상)으로 살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뭇 인생들이 우연히 이 땅을 살아간다고 생각을 하지만, 성경은 세상 만물과 인생들이 우연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Logion)으로 창조되었고, 그 말씀(Logion)에 의하여 창조의 생명을 살아가고 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산돌교회는 제너시스의 세계관, 곧 그 말씀(Logion)에 꽂혀서 말씀의 지시계를 따라서 살아가고 있는 말씀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2025년에는 신앙의 대() 주제가 그 말씀(Logion)에 꽂혀 있는 교회가 되겠고, 실천 강령인 소() 주제는 로기온(Logion)에 로그인(Login)하다라고 정하였습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소개해드린다면, 2025년 한 해 동안에는 영아부에서 100세에 이르기까지 전() 교인이 원 이너프(One Enough) 묵상 운동에 참석하게 되는데, 교회가 제작한 묵상노트(‘한 말씀이면 충분합니다’)에 나와 있는 로기온, 곧 창조의 생명을 나타내신 그 말씀(Logion) 한 구절을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창조 당시에 섭리하셨던 생명의 영광을 우리의 교회, 우리의 가정, 우리 자신들, 우리 자녀들에게 재현하고 회복하는 말씀 프레이드를 이루어가게 될 것입니다.

     

    로기온에 로그인하여서 원 이너프 묵상 운동에 참여하려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4:12-13절에 하나님의 말씀(로기온)은 살았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고 하였듯이, 그 말씀(Logion)이 우리를 지었기 때문이고, 그 말씀(Logion)이 우리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서는 그 말씀(Logion)은 로고스(Logos)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합니다.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그 말씀 안에서 모든 만물이 지은 바 되었느니라”(1:2-3) 그러하므로 창조의 생명을 힘껏 살아가게 하시는 그 말씀(Logion)에 꽂혀서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1:14)을 목격하는 산돌교회와 산돌인들이 되도록 하십시다.

     

    2025년에는 로기온에 로그인하여서 창조주 하나님, 구원자 예수님, 치유자 성령님과 함께 창조의 생명을 역동적으로 살아가는 기독교 신앙의 선봉장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주후 2025년 새해 아침에

    산돌을 섬기는 목사 김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