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7.(주) 대림절 2째 주일

분단(분열)의 세상, 조화(평화)의 세상

- 까망(黑)과 하양(白)이 어우러진 새 에덴 -

(이사야 61:1-3절, 베드로후서 3:18절)

오늘 베드로후서 말씀은 소아시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1C 기독교인들에게 외치는 메시지인데,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고 말씀합니다. 왜 이 말씀이 쓰여졌느냐 하면, 당시 교회공동체와 교인들은 교회 밖에서 밀려들어오는 박해와 모진 고난 때문에 신앙의 부조화가 일어나고 있었고, 교회 안에서는 거짓된 가르침으로 교회가 조화를 잃어버리게 되는 내우외환의 어려움을 만나고 있었기 때문에, 외부적 핍박과 내부적 갈등 때문에 교회의 본질을 놓칠 만큼 안팎으로 시련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분단(분열)되게 하려는 어두컴컴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천국의 아름다운 조화(평화)를 만들어가려면, 성숙한 믿음을 붙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갈등, 분리, 단절, 부조화의 흑암을 걷어내고, 그 흑암의 깊음 속에서 조화와 평화를 노래하는 새 에덴을 창조하는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희망 백신은 예수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깨어지고 분단되었던 옛 에덴이 아기 예수가 오심으로 조화와 평화를 살아내는 새 에덴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세상 정치로, 경제로, 철학으로, 인간의 논리로 분단(분열)을 가져오는 흑암을 이길 수가 없고, 오직 십자가에서 피흘리시고 다시 사시고, 이제는 만주의 주로 우리에게 오시는 그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나고 성숙해지는 믿음으로 온전한 에덴의 조화를 이룰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산돌 교회가 그러하고, 아울러 우리의 믿음이 그러하기를 축복합니다.

성탄절이 오는데, 주님을 깊이 알아가는 성장의 계절이 되고, 더 깊이 배우는 계절이 되십시다. 그래서 분단(분열)의 어둠이 도전하는 세상 속에서도 나와 다른 사람들과도 조화를 이루면서 에덴의 평화를 실현하며 살아가는 성탄의 주역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나눔질문) 나는 나 자신과 색채(Color)가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신앙인입니까?

@ 주일 찬송 – 21장, 112장

@ 수요기도회: 이상한 전쟁(삿 7:1-25절)

@ 오후예배: 부교역자

(광고)

1. 예산제직회: 3부 예배후

2. 예산공동의회: 다음 주일 123부 예배시

3. 온세대예배: 다음 주일 2부 예배

4. 평양노회 은퇴 목사님 월례회: 9일(화) 11시

5. 원이너프 묵상헌금은....

6. 교역자 동정: 부임 - 박준혁 목사